어시스트카드, 해외의료지원 통한 급성 각막궤양 환자 인접국 후송
해외 출국자 대상으로 해외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어시스트카드에서 지난 4월 6일 각막궤양 환자 A씨의 치료를 위해 인접국으로 후송했다고 11일 밝혔다.
관계자는 "A씨는 아프리카 콩고에 파견 중인 주재원으로 지난 4월 4일 양쪽 눈에 충혈과 통증이 심하고 눈을 뜨기가 어렵다고 어시스트카드 알람센터를 통해 의료 조언 요청을 해왔다. 현지 병원에서 개인적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어시스트카드 의료부 안과 전문의를 통한 원격진료를 요청한 결과, 유행성 결막염으로 시작된 병변이 각막 손상을 지나 급성 각막궤양까지 진행된 매우 위급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시스트카드는 상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빠른 진료를 위해 한국인 안과 전문의가 있는 우간다로의 인접국 후송을 결정했다. 인접국 후송 당일인 4월 6일은 현지 부활절 연휴로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어시스트카드 자체 의료 네트워크를 통해 A씨는 골든타임 내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라며 "각막궤양의 경우 단순 결막염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의료지식이 없는 일반인의 경우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A씨와 같이 면역력이 낮은 상태에서 결막염에 감염된 경우 급성 각막궤양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보이는 즉시 안과 전문의를 통해 병변을 주의 깊게 보면서 각막 조직이 재생되어 벗겨진 상처가 나을 때까지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시스트카드는 24시간 알람센터를 통해 이러한 상황에서 필요한 전문의 의료 조언, 의료 모니터링, 병원 예약, 의료 이송은 물론 환자 본인과 보호자 1인에 대한 인접국 이후송 항공료, 숙박료, 교통비를 지원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