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후기

22.10.1(토)호주워홀D+59 드디어 감기로 병원행, 호주 진단서와 처방전으로 어시스트카드 청구하기, 일도 못가고 하루종일 아픔이 최고조

워킹홀리데이 오세아니아 / 호주 달려라토끼

■ 어시스트카드로 병원가기 / 10am


결국 병원을 가기로 다짐했다.


여태 약으로 버텼는데 오늘 아침 정말 처음 느껴보는 감기증세 

증세는 목아픔, 기침을 하도 하니까 명치쪽이 아팠다, 가래가 심하고, 온몸이 퉁퉁붓고, 머리아팠다.

어시스트카드로 감기증세로 급하게 연락을 하니 코로나 음성확인이 안되면 예약이 안된다했다.

아파죽겠는데 화가 좀 났지만 어쨌든 그게 원칙이라고 하니...


근데 병원을 먼저 가서 예약이 된다고 하면 그 이후에 어시스트 측에서 예약을 도와주겠다 했다.

망설임 없이 병원으로 향했다.


/


​다행히 코로나 검사 얘기없이 병원진료가능하다고 했고, 어시스트 측에서 병원으로 메일을 보내기까지 10분 소요되었다.


그리고 한 2-30분 대기 후에 진찰을 받았다.​


의사는 청진기를 대보더니 호흡의 상태와 기도도 안좋다.

지금 상태가 안 좋으니 약을 먹고, 3일 쉬라는 진단서를 주었다.



좌측은 약 처방전과 / 우측은 일을 쉬라는 제출용 진단서


약을 받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코로나 키트도 9달러에 구매했다.

코로나 키트는 보험처리가 안됨 왜죠..



약을 사는데 마스크 낀 내 모습을 보고 오지 아줌마가 혀를 끌끌차면서 더럽다는듯이 지나가서 안그래도 힘든데 싸울요량으로 겁나 째려봤다.

어쩌라고 속으로 생각해라



잠옷만 입고 헐레벌떡 간 병원



이건 약에 대한 영수증이고 따로 달라고 해서 받았다.


보험사 제출용이다.


​어시스트 카드를 안 들고 왔으면 어쩌나 싶다.

여태 2번 진료받았는데 그만 해도 돈 굳은셈이다.



코로나는 다행히 음성이었다.

집에서 쫒겨날까봐 겁났는데..


■ 콜스 옆에 스시샵에서 스시사고 라면 / 12pm


밥해먹을 상태도 아녔고 넘 힘들었다.




너구리에 스시세개 처묵 하고 약먹고 잠듬




그리고 이게 저번에 넘 맛있어서 사봤다.


■ 일 못감.. 감기.. 너무 심해


그리고 일을 오늘 6시에 가야해서 4시 30분부터 씻기 시작…

씻다가 주저 앉아버렸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그래도 갈 생각이었기에 옷을 입고 화장을 했다.

하다가 너무 쓰러질거같아서 그대로 침대로 쓰러졌다.​


그리고 생각. 


오늘은 아무래도 진짜 못가겠는데..? 


막상 가면 괜찮아지겠지 하던 날들의 연속이었는데 오늘만큼은 정말 그냥 집에있어도 힘겨운 상태였다.

그래서 매니저에게 급한대로 30분전 예의를 최대한 갖춰서 문자를 보냈다.

네이버에 영어로 결근시 예의있게 문자 하는방법쳐서 그대로 보냈다..


바쁜지 답은 바로 안왔고 나는 이대로 짤리는건가 너무 서럽고 힘들었다.

그래서 인스타 스토리로 신세한탄도 했다.


그러자 한 친구는 자기도 호주와서 2주에 한번꼴로 감기가 걸렸다고 한다.

면역력의 문제라고 하는데 비타민 c가 유일한 방법이라고 알려줬다.



너무 아파서 침대에 누워있다가 엄마랑 영통했다.


엄마가 지침을 세개 줬다.

1. 목수건할 것

2. 밥 억지로 많이 먹을 것

3. 따뜻한 물에 소금 타서 계속 가글할 것


이 세가지를 안지키면 안된다고 거의 협박했다.

엄마가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당장 실천에 옮겼다.


밥을 먹기 힘들었지만 계란 밥을 해먹었다.

언제까지 골골댈꺼야ㅠ 하 기침때문에 잠도 안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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