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후기

뉴욕 한달살기, 급성 알러지로 응급실행 ㅠㅠ

단기여행 북아메리카 / 미국 goovuy 구뷔

피부질환, 알레르기, 두기, 환공포증 등등 못보는 분들 뒤로가기 누르십셔

꽤나 충격적이라 나조차도 내 모습을 모자이크없이 보기 힘든 그런,,,(말잇못)



나도 몰랐지 겨우 한달살면서 뉴욕에서는 응급실의 개념으로 불린다는 "CITY MD" 경험까지 하고 올 줄이야 ㅋ;

어쨌든 이 응급실의 경우 내부 사진촬영이 불가하다고 하여 카운터에서 대기하면서 딱 한 장 찍은 사진으로 만든 썸넬로 시작하는 8번째 포스팅


/ 바로 앞 포스팅에서도 올린 사진


하룻밤만 버티면 가라앉겠지 했지만 여기서 더 심각해지는데....



아니 이게 뭐죠?

나 진짜 처음에 바지 걷어보고 기절할 뻔했음

농담이 아니고 지금도 웃으면서 얘기 못하는 너무 큰 충격이었던 순간



근데 문제는 얼굴도 다리마냥 저렇다는 거.

내 얼굴이 너무 공포스럽고 혐오스러워서 도저히 외출 불가.

온 몸이,,, 진짜 머리 끝 부터 발 끝까지 원인모를 피부병인지 알레르긴지 두드러긴지 뭔지 다 뒤덮혀버림



나 어떸케,,,?

눈물이 앞을 가리더랬지...

병원 생각이 먼저 들긴했는데 그마저도 외국이니 너무 막막. 

일단 한인타운에 있는 피부과 먼저 알아봤으나

(유튜버 조효진님이 뉴욕에서 방문했던 한인타운 피부과가 딱 생각나서 진짜 넘 힘들게 위치 찾아갔는데 도저히 병원이 안나와서 전화연결해보니 없어졌댔음;)


/ #뉴욕scn피부과 #뉴욕피부과 


아놔 방금 검색해보니 아직도 지도에 뜸.

내가 이것만 보고 갔는데 어!!!!!!!!

이미 병원 없어졌으면서!!!!!!!

구글맵에서 왜 안내리는데!!!!!!!!!!!!!!

진짜 개ㅐ개ㅐㅐㅐㅐㅐ빡치네!!!!!!!!!!!!!!!

전화했을 때 직원이 해주신 말씀은,이제 한인타운 지점엔 없고 뉴저지에 있슴, 맨하튼 한인타운에서 버스타고 1시간 20분,,



전 도무지 이 상태로 어딜 더이상 갈 수조차 없었더랍니다.

진짜 뉴욕여행 망했다 망연자실, 그때 별안간 생각난 게 내가 여행자보험으로 가입한 #어시스트카드 에서 날 가장 끌리게 만들었던 주 혜택이 떠올랐음.



여기에 써둔 한달살기 체크리스트 글에 자세한 혜택 등 링크를 첨부해두었기 때문에 이 포스팅엔 따로 또 언급하진 않겠지만,

>> 여하튼 한국과 뉴욕의 시차 14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실시간으로 (카톡플친 채팅)바로바로 응대가능했던 점,

>> 아프고 불안한 내 심정을 너무 차분히 잘 달래주셨던 상담원님과

>> 연계병원 예약 서비스 및 실시간 현지 병원에서 통역(번역)서비스 제공이 실제로 내가 경험하고 느껴본 너무 추천하는 포인트임.



아 그때 상담원분과 채팅했던 내용을 캡쳐해오려고 했더니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채팅방 싹 정리하느라 없음... 파워 J형 재질, 아이고,,,,,,,

어쨌든 저렇게 카톡 플친에 검색하면 바로 톡톡채널이 뜨고 보험가입자 이름과 기타 정보를 전송하면 거의 바로 상담원과 매치가 되어서 답장이 옴.


내 몸 상태를 설명하고 머물고 있는 위치를 말해주면 가장 가까운 병원에 예약과 동시에 번역(통역)서비스를 제공해주시는데 이 병원 예약서비스가 최소 24시간 전 부터 가능하다는 점 ㅠㅠ

그래서 나는 이 아프고 간지러운 피부에 아무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최소 24시간 더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서 너무 고민이 됐음ㅠㅠ

기다렸다가 내일 편하게 진료를 받을 것인지 아니면 혼자 어찌저찌 병원을 가서 소통해 볼 것인지...



결론은 상담원께서 너무 힘들고 아파하는 내게 "많이 고통스러우시다면 참지마시고 응급실 개념의 'city md'라는 곳이 근처에 있으니 최대한 빨리 방문해서 진료를 받으라"고 말씀해주셨다.

​나는 한참 고민하다가 도무지 견딜 수 없어서 지도상으로 검색했을 때 가장 가까이 있던 지점으로 거의 기다시피 걸어가서 번역기 돌려가면서 어렵게 접수를 마치고,,,

보험청구에 필요한 서류까지 하나 하나 번역기 돌려가며 카운터에 계신 원어민과 소통하는데, 언어의 장벽에 다시금 멘붕.

그러나,,, 정말 정말 답답했을텐데 어찌나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던지.

보험청구서류 체크까지 꼼꼼히 해주시고 내가 아파서 자꾸 긁고 있으니 "피나고 멍들 수 있으니 더이상 긁지말고 참아보세요ㅠㅠ 아이스팩을 드릴테니 갖다대고 있어요." 라고 정말 신경많이 써주셨다.




꼼꼼히 챙겨주시고 나중에 후처리까지 신경써주신 덕에 나는 보험금처리하는데에 정말 어려움 하나없이 일사천리로 완료할 수 있었고 그 비싼 미국의료비, 몽땅 돌려받았음.




진료받기까지 1시간 넘게 걸리긴 했지만 친절했던 닥터와 직원들 덕분에 약국까지도 안내를 잘 받았고,그래도 여기까지 해냈다며 조금 안도했다. 

챙겨주신 서류를 제출하고 약 제조까지 10여분 소요된다셔서 뒤에서 대기하면서 cvs 돌아다니면서 그 좋다는 미국 영양제 둘러봄



/ 조제해주신 약, 뉴욕에서 약이라니...


약값은 생각했던 거 보다 큰 돈이 들지 않았다.

병원비 + 약값 다 합쳐서 약 35만원 정도 든 듯.

주사를 맞거나 링거 등의 조치를 안받고 상담진료만 해서 다행히 미국치곤 아주 저렴하게 진찰받음.

얼마가 들었든 상관없다. 서류와 영수증만 잘 챙기면 보험사에서 척척 환급 다 해주기 때문에 부담없었다ㅠ

진짜 너무 다행 ㅠㅠㅠ



내 생각에는 물갈이 때문에 피부가 뒤집어진 것도 아닌 것 같고 수면패턴이 바뀌어서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고 무조건 미국에서 먹은 음식이 무조건 문제라고 생각해서 다음날 온 몸을 다 가리고 바로 프레시한 음식 사재기하러 마트 행.



뼈아프게 아프고 나서 깨달은 음식의 중요성.

마트가서 fresh food 코너만 돌았음

자연 그 잡채.

인스턴트, 밀가루, 튀긴거, 짠거, 매운거 뭐 등등

즉석식품이나 패스트푸드는 쳐다도 안보고 아주 신선한 과일과 야채, 계란만 잔뜩 사왔다.



마트 나갔다 오니 더 심각해진 몸 상태.

나가기 전 까진 조금 가라앉았다고 느꼈는데 별안간 외국인들이 나를 너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길래

왜지..? 선글라스에 마스크 조합이 웃긴가?...싶었다ㅋㅋ

근데 집에와서 거울보니까 그들이 나를 왜 그런 눈으로 봤는지 바로 납득.

이 얼굴을 경찰에 신고 안한게 용함.



그리하여,,, 나는 병원을 다녀온 이후로 매일 삼시세기 건강함이 넘쳐흐르는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바깥에서 햇빛도 쬐고 그렇게 환장했던 베이글도 뚝 끊었음



매끼니 과일과 기름 뺀 고기와 야채를 필수로.

비록 아파서 먹기 시작했던 이 음식들이 나중엔 요리하는 즐거움과 더불어 내 몸에 이렇게 프레시한 음식을 넣어주는 게 자존감도 높아지고 자기애도 생긱는 것 같아서 오히려 넘 좋았음

이후로 약도 다 먹고 피부병이 낫고 나서도 계속 이런 식단만 해 먹었다!!



매일매일 최대한 자연그대로의 재료로 진짜 정성스럽게 요리해서 한 접시 안에 예쁘게 디피해서 먹었음.

나중엔 욕심이 생겨서 음식사진 찍는것에도 희열을 느꼈다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약을 일주일치 받아와서 꾸준히 먹은 결과

두드러기 발진은 가라앉고 온 몸이 멍으로 변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두들겨맞은 사람 그 이상이었음....



학대당한 거 아닙니다..

아 내가 내 자신을 음식으로 학대해서 이런 결과를 얻었나봅니다.ㅎ

앞으로도 좋은 음식, 건강한 푸드 많이 먹어줄게 

내 몸아~ 아프지말쟈~!!!



무조건 건강하게!! 맛있게!!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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