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후기

단풍국워홀! Beddington 병원에 왔다.

워킹홀리데이 북아메리카 / 캐나다 단미



잠을 제대로 못자고

역시 조식은 먹어야 겠다는 의지

그렇게 조식이 나를 일으켰고

난 어제와 같은 조식을 먹었다



그러고 어제 어시스트카드에 카톡으로 접수를 했더니

메일이 왔다

병원은 Beddington이라는 곳에 있었는데

버스를 타고 40분정도 가야했다

버스 간격은 30분 이었다


​너무 아팠지만

우선 병원은 가야했기에 일어났다




300번을 타고 가야했다

공항까지 가는 거였구나

버스를 처음타는 나는 좀 두근두근

블로그에서 3.40불이라해서

준비해 놨는데

막상 타니 3.50 이었다




걍 버스안을 찍어봤다

나는 너무 무서웠다

내가 코로나 확진자라서

이 청정지역에 퍼트릴까봐 ㅠㅠㅠㅠㅠㅠ


근데 주변에서 기침하는게 더 무서움

한국이었음

눈빛으로 살인 여러번 당할 정도의 기침이었다

근데 정말 아무도 마스크 안쓴다

나도 그래서 안썼다..



정류장에 도착했다

찾는데 한참 돌아갔다

정말 구글 지도 짜증난다

그래도 너라도 있어 다행이야




돌아가는 와중에 이런 걸 봤다

공짜로 영어 알려준단다

해볼까?


아! 맞다 어제 루이스레이크 페어몬트호텔

면접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근데 16일 일 시작이라고 했다..

그동안 이 좀비도시에서 무얼 한담

저거나 해볼까 라는 생각을 했다





어시스트카드에서 연계된 병원에 왔다

나는 인도발음을 정말 못알아듣겠다

물론 내가 영어를 못하니까 그렇겠지만

정말 힘들다

내가 못알아들으니 한국인 직원을 데려와줬다

그렇게 이름을 적었고


처음에 간호사(?)가 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열도 재고

약간이지만 열이 있다고 하였다

코로나에 한발 더 다가간거 같아 두려웠다


근데 접수하시는 분들도 간호사도 아무도 마스크를 안쓴다

내가 확진자라면

다들 날 원망할것이다

남들이 노라고 할때 예스라고하고 마스크를 썼어야 하는데

용기없는 어글리코리안이다 정말


하지만 열도 없고 기침도 안하니 편도는 원래 잘 부으니

대구에도 안살았고

확진자 동선에 겹친적도 없으니

아닐거라는 정신승리를 오늘도 한다




의사는 들어와서 목에 면봉을 문질렀고

별 말없이 약을 주겠다고 했고

내가 코로나가 걱정된다하니

왜그러냐고 물었고

나는 코리안이니까 ㅠㅠ

라고 대답했고


코로나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검사는 안해주나보다


내 삔 발목을 보더니 별거아니란 식으로

뭐라고 말했는데

못 알아들었다.

인도영어였는데

인종차별아니고 정말 모르겠다



나는 대충 내 느낌으로 알아듣고 예스라고 했다

붕대라도 감아주는 줄 알았다





진료비는 어시스트카드에서 다 대납해주고

약제만 내가 청구하면 된다

굉장히 편하다!

비싼거랑 싼보험이랑 고민 많이 했는데

비싼거 하길 잘했어

이렇게 바로 아플 줄이야

뽕 뽑는 기분이네 : )



처방전을 받았는데

목에 대한 약만 있는거 같아서

발목 뭐라고 했는지 나는 이해하지 못했다고

안내처에 말하니 다시 간호사가 의사쌤께 물어봐 주었고 그냥 삔거니 얼음찜질하고 쉬고 가만히 있으랜다



약도 받았고

거기서 샴푸랑 치약도 샀다 그리고 초코렛도

약이 무슨 15분걸린다고 해서

내가 그동안 쇼핑을 한건데

샴푸 치약 초코렛도 같이 계산해줄까? 이래서

잉? 여기서? 그래해줘

하니까 해줬다


​ 난 이놈의 시스템을 이해 못하겠다

런던드러그라는 곳이었다



어제 수아가 달라라마 라는 다이소 같은 곳이 있다해서 가보라 했는데

바로 보이길래

가봤다





달라라마 내부 한 번 찍어봄

당연한 얘기겠지만

다이소가 훨씬 낫다

슬리퍼? 같은거 3.5불에 샀다

근데 막상 계산하니까 4불정도에 산거 같다

그전엔 슬리퍼없어서 거의 무슨 서양애들처럼 맨발로 다녔는데

난 어쩔수 없는 동양인인가보다 

마음 불편





 버스탔다

아까 안줬던 영수증 같은걸 주었다

환승 되는건가?

모르겠다 어차피 난 빨리 호스텔가서 쉴꾸야



약먹고 한숨 자고 일어나니

은서라는 한국인 룸메가 밥먹었냐고 해서

난 서브웨이가 있다고 했지만

어쩐지 얘기를 좀 해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얘기하다

어제 못갔던 식당에서

배달을 시킬 수 잇었다!!!!!!!!!!

배달을 시키다니

신기했다






이게 바로 목구멍 약! 1일 3회 7일 복용!


목도 아프고 갑자기 흉통이 생겨

정말 코로나가 아닐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고

몸도 정신도 만신창이가 되가는거 같았다


근데 어차피 뭐든 걸린건 사실이고

갑자기 정신으로 극복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난 건강해서 다 이길 수 있으니까

괜히 골골거리니 더 아픈거 같았다


그래서 갑자기

자가 정신치료 시작!!!!!!!!!!!!

그렇게 마음먹으니

내일이면 싹 나을거 같은

그런 기쁜마음이 든다



loading

나에게 맞는 플랜가를 조회해보세요.

생년월일
성별
출국목적
출발일시(집에서 출발하는 기준)
도착일시(집에 도착하는 기준)
실시간 채팅 플랜가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