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한달살기 | 타지에서 든든하고 고마운, 어시스트 카드 장기 여행자보험 트래블케어 이용후기
세계여행 하면서 보험이 필요할 일이 없었으면 했지만 급한 상황이 되었을 때 큰 도움이 되었던 여행자보험.
포르투 한달살기 중에 응급실 다녀온 썰.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잘 먹고 잘 지내던 어느 날 배꼽 주변에 빨강색 점들이 생기며 가렵기 시작
처음 몇일는 베드버그일까, 아토피일까 조금 지나면 가라앉겠지 싶었는데 날이 갈수록 배와 등까지 퍼져갔다.
3-4일 이후에는 가려워서 잠을 못 잘 정도 얼음물병을 안고 잘 정도라 병원에 가야했다.
어시스트 카드 알람센터 카카오톡으로 지금 나의 상태와 체류하고 있는 정보 등을 전달하니 어시스트카드 측에서 현지에서 영어 가능한 의사를 수배해서 어디로 가면 되는지 안내를 해주었다.
문의했던 날이 주말이라 월요일까지 기다렸다가 방문가능 시간 실시간으로 공유한 후 병원으로 이동
어시스트 카드에서 미리 병원에 나의 상태에 대해 전달을 해두었던 상태라 병원 도착해서 번호표 뽑고, 혈압테스트? 같은거 한번 한 후 진료실에 들어갔다.
저녁 시간이라 응급실만 갈 수 있었지만 생각보다 대기시간이 엄청 길지는 않았다.
의사 선생님 진료실에는 남편이랑 같이 들어감
붉게 두드러기 올라온 배와 등 보여드리고 증상 관련해서 추가로 말씀드리니 알레르기로 진단받음
사실 정확하게 어떤 음식인지는 모르겠으나 가장 의심되는 건 집에서 만들어 먹었건 봉골레파스타.
아무래도 조개를 제대로 익히지 않았던거 아닐까 이정도로 심했던 적은 처음이라 앞으로의 여행이 걱정될 정도였지만 병원 다녀오길 참 잘한거같다.
수납은 보험사 측에서 해결해주고, 처방전이랑 약 구매한 영수증 챙겨서 카톡으로 업로드하고 전달하면 몇일 안에 비용이 입금이 된다.
역시나 나도 모르던 알레르기가 맞았다.
처방받은 약 먹고 3-4일만에 가라앉았다.
참지 말고 까불지 말고 진작 병원갈걸…
한국에서 정멀 손 쉽게 누리던 것들이 집 나와보나 사서 고생인거 참 많다^^
쓸 일 없길 바랬는데, 어시스트 카드 이렇게 고마울 줄이야 여행하면서 앞으로 또 쓸 일이 없깅
그래도 한달살기 끝나기 전에 나아서 참 다행이다.
(모로코 여행할 때 아팠으면 더 노답쓰ㅠㅠ)
뭐니뭐니해도 안전과 건강을 잘 챙기며 여행 다니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