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팡드니입니다!

이번 주에 내내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두통 때문에 고생을 좀 했는데요.

다행히 저는 한국에 오기 전에 어시스트카드를 들고 와서 정말 편하게 병원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그럼 해외에서 어떻게 병원을 다녀왔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전화 한 통이면 모든 게 OK! 

저는 일 년짜리 보험을 드는데 520,000원가량을 지불했어요.

하지만 비싼 만큼 정말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어시스트카드는 상담원이 24시간 대기하기 때문에(한국인) 전화 한 통하면 근처에 있는 병원을 알아서 예약해 줍니다.

저는 월요일에 전화를 했고, 수요일 오전으로 날짜를 잡았는데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 ​메일 내용 - 

예약이 확정되면 이와 같은 메일 두 통을 보내줍니다.

진료비 자체는 이미 대납이 되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준비를 안 하셔도 되고,

처방약은 청구 후 보상해 주는 방식이라서 관련 서류를 까먹지 말고 챙기셔야 합니다!

저는 운 좋게  걸어서 12분 거리에 있는 Myhealth Medical Centre로 예약해 주셨어요.

그리고 의사선생님 성이 "Park"... ㅎ 영어의 부담을 덜 수 있어서 또 좋았고요. 

​+ 메일에서는 여권을 꼭 챙기라고 했지만, 저는 따로 여권을 검사하지는 않았습니다.

 제 시간에 도착! 

9시에 예약을 해서 8시 57분쯤에 도착했습니다.

병원 자체도 9시에 오픈을 하기 때문에 3분 정도 기다린 후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 영어와 함께 있는 중국어 - 

한인 병원일 거라고 예상했지만, 중국인 환자가 많은 Aussie 병원이었어요.

저를 진료해 주셨던 선생님만 한국 분이시고, 나머지는 중국인과 호주인인듯했습니다.

- 개인 정보 작성 - 

이 병원에 처음 방문한 거라서 예약확인을 한 뒤에도 여러 가지 인적 사항 및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문진 표를 작성해야 했어요.

2개 하는 데 5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예약을 해서 그런지 문진표 작성 후 10분 정도 뒤에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예쁘신 의사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진료를 봐주셨습니다.

예상대로 심한 건 아니고 군발성두통이라는 건데 따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고 약을 먹어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처방전을 작성해 주시긴 하셨는데, 집에 타이레놀이 있다고 하니 타이레놀 다 떨어지면 약국 가서 처방전으로 구매하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호주 처방전은 12개월간 유용해서 그동안 언제든지 방문해서 약을 수령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귀찮게 추가 서류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습니다 ㅎㅎㅎ

오늘은 이렇게 어시스트카드를 통해서 편하게 호주 병원을 다녀왔는데요.

대부분의 복잡한 절차를 대신 진행해 줘 몸만 다녀오면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워홀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보험은 꼭 들길 권장합니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고 심적 안정감이 주는 효용도 무시 못 하거든요.

서비스 면에서 어시스트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이상 팡드니였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