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라이프_국제병원에 가다.
북경 어학연수를 오기 전, 어시스트카드라는 유학생 보험에 들었다.
유비무환! 혹시 모를 상활을 대비해 들어놓았는데 유학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사용하게 될 줄이야...
3월 19일, 북경에 온지 이주가 지났으나 좀처럼 감기가 낫지 않았다.
계쏙되는 잔기침이 아주아주아주 거슬리는 지경에 이름......
마침 내 룸메이트 희운이도 팔을 다쳐 병원에 가야했기에 우리는 같이 어시스트 카드를 이용하여 병원에 가기로 결정!!
한국어 고객케어 번호로 전화하려고 했으나, 일단 유학원에 연락을 취했더니
유학원에서 어시스트 카드사와 통화 후 우리 중국 핸드폰 번호를 보험사에 알려주셨다.
이 후, 보험사에서 연락이 왔고 우리 기숙사가 있는 곳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병원을 예약해주셨다.
친절하게 이메일로 보험내용과 병원 위치까지 보내주셨다.
우리가 간 병원은 Interntional Medical Center-Beijing이었다.
위치는 北京市朝阳区亮马桥路50号燕莎中心으로 살짝 먼 감이 있었지만, 버스 하나타고 좀만 걸으면 됐었으므로!
솔직히 병원이 깨끗하다거나 좋을 꺼라는 생가기 없이 갔었는데 이게 왠걸....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밑에가 바로 국제병원 내부 사진!(사진찍으면 안되거나 그런거 아니겠지...?)
처음 들어가면 저기 보이는 접수처에 가서 유학생이고 보험회사 통해서 왔다고 하면 간호사 선생님들이 알아서 정보 기입하는 종이를 주신다.
열심히 작성 또 작성! 영어로 작성도 가능!!
그리고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힌 종이도 주신다! 真感动@.@
진료를 기다린지 약 15분 후 진료실로 들어오라고 하신다.
의사선생님은 영어와 중국어를 사용하시는 외국인! 감기에 걸렸는데 좀처럼 낫지를 않는다고 중국어가 아닌(....)
영어로 설명드리고(물론 영어로도 잘 한건 아님 하하하하) 열심히 처방전을 적으시더니 이제 나가서 기디리라고 하셨다.
처방전을 너무 열심히 쓰셔서 나도 같이 집중하게 됨... 봐도 못알아보지만 히히
그리고 이게 내가 받은 약!!
약을 약국이 아닌 병원에서 바로 주신다. 약을 주면서 용법도 설명해주시는데 이 때는 중국어로 설명해주신다.
아주 학기 초번이라 더듬더듬 눈치껏 알아들었던 기억이....
저기 맨 왼쪽에 가장 큰 저 약!! 저거 아주 효과가 좋다. 그래서 한국 갈 때 가져가려고 기숙사 한 켠에 고이 모셔뒀다는....^.^
진료비는 수납할 필요 없이 바로 나오면 된다.
집에 오는 길에 어시스트카드에서 전화가 왔다. 진료는 잘 받았으며 또 병원에 갈꺼냐는 질문을 하셨다.
왠지 두 번은 안가도 될 꺼 같아서 안갈꺼 같다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재방문 의사가 있으면 바로 전화달라는 직원분의 말씀을 마지막으로 통화 종료!
타지에서 아프면 서러운데 다행히 가입해둔 보험 덕에 룸메도 나도 무사히 치료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유학생들은 이 보험에 가입하길 강력히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