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옥고도 각종 약도 다 소용없었다.

싫어하는 회사의 보험 덕분에 현지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고 올 수 있었다.

(어시스트 카드, 트래블케어, 24시간 채팅 상담이 되서 좋았다.)

한국처럼 빠른 회복을 위한 링거는 안된단다.

물에 타먹는 ORS가루와 약들을 받아왔다.

팀원이 혼자 출장가서 외지에서 아프다는데 채팅만하고 전화없는 팀장이 서운하고, 아님 결국 내가 문제인걸까 생각한다.

번아웃이 맞나보다. 마음도 몸도.

내일부터는 내가 교육을 해야해서 반드시 나아야만 한다는 압박감과 몰려오는 피로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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