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의 세계여행, 필리핀에서 발목 다쳐서..
1년간의 여행을 떠나면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데, 여행자보험은 필수 아닌 필수죠.
여행 준비 예산 중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여행자 보험.
별다른 비교 없이 좋다길래 가입;;
당시엔 여기저기에서 어시스트카드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음.
이런 쪽에 워낙 둘다 잼병이라 덩달이로 신청하게 된 어시스트카드 여행자보험.
당시 태국과 의료비가 비싼 미국에서 보장을 제외하면 가격이 큰 폭으로 다운 됐기 때문에 거의 최저옵션의 상품을 선택했죠. 이 상품은 물품 보상은 포함 안되어 있던 상품.
사실 미국에서 3개월 체류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미국 빼고 여행자 보험을 신청한다는 게 좀 이상했지만, 3~4배 비싸지는 보험금을 지불할 여력은 안 되었기에 깔끔하게 빼버렸습니다.
보장 내용이랍니다.
그래서 1년 계약으로 1인에 약 25만원으로 체결.
연령 등 조건에 따라 가격차가 있더라구요.
가장 낮은 등급보다 한 단계 위 레벨이었어요. 여기서 한 단계 더 올리면 휴대품 손망실에 대한 보상도 되는데, 가격이 너무 뜁니당. 또 미국 태국을 넣으면 1인에 100만원 정도였기에 포기..
이용 후기 - 완전 만족
다른 여행자 보험을 사용해 보지 못했기에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
하지만 어시스트 카드 서비스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세계 어디에서나 연락하면 바로 닿고, 새벽에라도 이메일을 보내면 10분 내외로 답이 왔어요. 세상에 이런 서비스가 있나 싶었다니깐요. 바로바로 답이 온다는 게 답답하고 불안한 해외에서 가장 눈부신 서비스였어요.
보상도 진단서와 영수증 위주의 몇 가지 서류만 폰으로 찍어서 메일 송부하면 바로 처리되구요(입금까진 며칠 걸림).
미리 병원 문의를 하면 어느 병원가면 된다고 소개도 잘 해주더라구요.
질 좋고, 저렴한 의료서비스는 해외에선 없다고 보면 된다.
붕대도 감아달라 요청해서 겨우...
필리핀에서 제가 발목을 다쳤었는데, 물가 낮은 필리핀조차 의료비는 매우 비싸더라구요.
1번 진찰 받고, 치료다운 치료는 전혀 받지 못했는데도 10만원 가까이 내야 했어요 ㅠ
(엑스레이 찍고, 붕대 감고 끝)
하지만 서류 제출하니 어시스트카드에서 보상을 해줘서 비용 걱정없이 진찰받으러 다닐 수 있었답니다.
다른 보험사에서도 이 정도 서비스를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여행자보험 잘 선택했다라는 느낌 받았습니다.
저희가 보험 이런 걸 잘 몰라서~
장기 여행이나 유학 준비하시는 분들- 참고만 하셔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