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중 발목 접질러 어시스트카드 지불보증 및 의료통역 서비스 이용 후기
호주 워홀 중 발목 접질러 어시스트카드 지불보증 및 의료통역 서비스 이용 후기
2022.12.11
D+40
이사 당일 새벽 6시까지 술 마시는 사람이 있다?
5시간 자고 일어나서 해장 빨리 하고
짐 싸기 시작....ㅋ
하루만에 이사 결정하고 바로 다음날 입주 하기로해서
ㄹㅇ발등 불 떨어진 것 마냥 전투적으로 짐 쌈
속전속결로 결정된 이사라서
방 주인+내 룸메+나, 이렇게 셋이 미친듯이 짐 쌈
몰라 일단 걍 다 넣어~!!!
가지고 있던 램프 하나는 이웃 언니한테 무료나눔함
언니,,이스트우드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요
짐 싸기 완료 ‼️
정이 별로 안 들은 이스트우드 안녕 !
드디어 탈출이다
근데 이제 짐 나르다가
계단에서 발 헛디딤
음...정신차리니까 땅바닥에 앉아있던데 ;
하~~~ 내가 아파트에 살다니
감격 ㅠㅠ
생각해보니까 8년만에 아파트 사는거네 ^^....
2022.12.12
D+41
새벽에 일어났는데
넘어질 때 접지른 부분이 미친듯이 아파서
화장실 갈 때도 거의 발을 질질 끌고 감 ㅠ
새벽이었지만 24시간 서비스라고해서 카톡해봤는데
아주 아주 친절하게 답장 해주셨다 ㅠㅠ
감사해요 정말
호주 의료 체계가 울 나라보던 좋은 편이 아니라
한인 GP는 평일이어도 당일예약이 어려움
그래서 선착순인 곳에 가기로 했고
어시스트카드에서 지불보증(병원비 미리 내주는 거)해주겠다고 미리 제휴병원에 얘기를 해줬구!
나는 실제로 돈 한 푼 안 쓰고 병원에 다녀옴 !!
한국에 살 땐 자주 안 다치기도 했구
“호주 꼴랑 1년 가는건데 뭐~”하고 보험 들지말까?생각도 했는데
호주 생활 예상치 못한 일이 너무 많아서,,,
보험은 할부로라도 들고 오는게 낫다고 오천번 깨달음
나도 내가 계단에서 구를 줄 몰랐음. 당연함.
보험든 나 자신 너무 잘 했다 ...
특히 나같은 거렁뱅이를 위한 지불보증 서비스 때문에 어시스트카드 무한 칭찬+홍보중
(증상에 따라 지불보증이 안 될 수도 있는 거 같음/증바증)
글구 어시스트 장점으로 손 꼽히는 게 통역서비스!!
사실 난 서툴지만 기본 의사소통은 되는 정도라 ”통역 뭐가 필요하겠어,,♀️“ 했음
근데 진짜 필요한 ...^^
의학용어 ? 모름. 사전 찾아도 안 외워짐.
보험관련용어? 한국어로도 모름
이 날 말고 이번주에 병원 한번 더 갔는데
그냥 어시스트 카드에 전화해서 병원 리셉셔니스트한테 수화기 건네드림ㅠㅠㅋㅋㅋㅋ
말 아예 안나와요 절차도 모르구
보험사에서 병원에 모든 걸 다~~~전달해주기 때문에
나는 몸만 가면 되는
진짜 편하고 신세계 !!!
모든 워홀러들에게 어시스트카드 왕추천 합니다
광고아니고 내가 이번주 내내 어시스트 카드랑 연락했는데 내 바보같은 질문에도 너무 친절하게 답 해주시고 회사 서비스 자체도 최고여서ㅠㅠ
내가 파워블로거가 아니라 개찐따 블로거일지라도,,,
칭찬 가득담긴 후기를 남겨서 감사의 표현을 전하고 싶었슴다
근데 새벽에 그렇게 깨구
한번 더 자고 일어나니까
그래도 발목이 좀 ㄱㅊ아짐
병원 도착
외국에 있는 병원 처음 옴 ㄷㄷ
이렇게 registration ?을 해야댐
어쩌구 저쩌구 사인도 하고 (보험관련 서류도 작성)
의사 쌤이 증상을 들으심
서툰영어로 설명 대충 했는데
그지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심
근데 나보고 부러진 거 아니니까 ㄱㅊ다고 (ㅋㅋㅋ)
걷지 말구 저 붕대 잘 감고 다니라함 ... 네?
더 아프면 피지오에 가라며 레터도 써주심
룸메칭긔 감동이야
근데 결국 귀찮아서 테이프 안 붙이고 사는 중
지금은 주먹으로 발 내려치지 않는 이상은 안 아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