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ng? Yeong! 뉴질랜드 이야기] #8 어시스트카드 보험으로 병원 다녀오기
워킹홀리데이
오세아니아 / 뉴질랜드
원태경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해외통신원 원태경입니다.
오늘은 제가 병원에 다녀왔던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보험을 드신 분들 중 병원을 가셔야 하는 분들이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우선 저는 워킹홀리데이를 오기 전 어시스트카드라는 곳에서 보험을 들었어요.
워킹홀리데이 보험 자체가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그 중 몇 곳을 추렸었고 그 중 싼 곳으로 선택했던 것 같아요!
우선 제가 병원을 갔던 이유는 두 달 이상 지속되었던 베드버그 때문이에요.
여기서는 저처럼 특히 베드버그와 관련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아요.
온 몸에 붉은 점들이 생겨나고 모기보다 가려운.. (전 아직도 고통받고 있답니다.)
한 달 전쯤, 저는 병원을 가지 않고 약국만 가서 베드버그 약을 사서 발랐던 적이 있었는데요.
꾸준히 발라줬던 것 같은데 효과가 그렇게 크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이후 베드버그에 더 물리면서 병원을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시스트카드에 전화해서 개인정보와 간단한 증상, 현재 거주 위치 등을 이야기해서 접수하였고 바로 비용대납이 가능한 병원과 시간, 유의사항 등을 메일로 알려주셨어요.
저는 QuayMed A & M Clinic 병원으로 다녀왔어요.
병원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오클랜드 시티 내 24시간 카운트다운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병원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저는 보험사를 통해 예약이 이미 되어있었으므로 리셉션에서 간단한 개인정보와 예약이 되어있을 거라고 이야기한 후 이름을 이야기하니 서랍에서 비용대납? 관련 서류를 꺼내서 확인하고 접수해주셨어요.
(아마 한인GP는 없었던 것 같아요.)
저는 9시 30분에 예약을 잡아주셔서 앞에 2명 정도 있었고 15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의사분이 이름을 직접 불러 주셔서 진료실에 들어갔고 베드버그 때문에 왔다고 말씀드렸고
첫 발병과 가장 최근에 생긴 물린 상처 등을 보여달라고 하셔서 보여드렸고 한 달 전쯤 약을 발랐지만 낫지 않았다.. 등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드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의사분이 약을 세 개 정도 처방해주시면서 꼭 지켜야 할 사항등을 말씀해주셨어요.
약은 먹는 약 (하루 한 알), 바르는 약1 (하루에 두 번 물린 곳에만 바르는 약), 바르는 약2 (샤워 후 머리 밑 온몸에 다 바르는 약, 손톱, 발톱 밑까지 꼼꼼하게 발라야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무조건 샤워해야 함)
그리고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을 이야기해주셨어요.
1. 이불커버는 뜨거운 물에 빨아서 햇빛에 바짝 말려서 사용해라
2. 물린 곳은 아무리 가려워도 절대 긁지 말아라
3. 플리 밤을 사용해라
꼭 지키라고 당부를 두 번 세 번 해주셨어요. (완전 친절)
진료가 끝난 후 바로 앞에 있는 약국에 가서 처방전을 드리고 약을 받았어요.
약은 선보험비 지급이 안돼서 선지급 후보상 신청을 해야돼요.
그래서 약 3개를 받고 냈던 돈이 무려 $70...
처방전 사진과, 영수증 등을 꼭 챙겨야해요! (약사님이 잘 챙겨주실테지만)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어시스트카드에서 보내준 약제비 청구와 관련된 서류 등을 수기로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들과 함께 첨부하면 신청이 완료되어요!
입금은 한국 계좌로 되고 1주일에서 최대 3주일까지 걸린다고 하네요.
워킹홀리데이와서 아프면 본인만 힘들어요!
워홀 오기 전 필요한 보험은 꼭 들어서 와서 아플 때 병원은 가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상 뉴질랜드 해외통신원 원태경이었습니다!